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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뜰의 기운

기(기운)란 무엇일까?
청명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 마을에 생동감을 불어 넣은지 7년째
(내가 이마을에 이사온 해로부턴 9년 째)
봄부터 가을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9년전
아니 7년전 까지도 감히 계획은 당연히 없었고, 생각도 미치지 않았었는데 알수없는 기를 요즘 느끼게 된다.
조심 스럽지만 좋은 기운인 것만은 분명하다.
세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커다란 혼돈과 충격으로 인해 엄청난 지각변동을 느끼고 있건만...
2018 겨울 퇴직을 앞두고 생태교육공예를 만난 것이 마치 오늘을 예감한 것처럼...
바야흐로 생태적 삶과 생태적사고 등 생태라는 단어가 철학적 화두로 까지 번지고 있는 흐름에 걸맞게 가산 뜨락은 생태적이며 생동감 넘친다.
꽃들도 춤춘다.


여름

가을

부엉이가 상징하는 부 까지

양자역학에 의하면 앞만보고 살아왔고, 생각은 바로 행동으로 옮기며 살아온 생활태도가 긍정 에너지로 작동, 지구상 흩어진 전자들을 가산뜨락으로 끌어 당겨 오는 형국이다.
형제자매들의 긍정에너지 까지 합해져...

오후 늦게 시작한 단비가 흐트러짐 없이 주룩주룩 내린다.
기와집 짓느라 이시간 (밤11시45분)까지 깨어있는 뇌는 어이하리...